부동산 시장에도 여지없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한파가 밀어닥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연초 계획됐던 견본주택 개관이 줄줄이 연기·취소되고 있다.   이미 개관한 견본주택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한 상태다.   분당 ‘한샘 바흐하우스’ 방문예약 증가   반면 일부 견본주택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방문이 줄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인 '한샘 바흐하우스'다.   지난달 감염병 발생 직후 방문객의 발길이 주춤했던 이 타운하우스의 서울 청담동 홍보관에 최근 방문객이 다시 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29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 한샘 바흐하우스의 사전 예약자도 모집 가구 수의 2배를 넘어선 상태다.   한샘 바흐하우스 분양 관계자는 "홍보관을 방문해 예약금을 납부해야 오는 22일부터 현장(분당신도시) 방문기 가능한 조건인데도 홍보관 방문객과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샘 바흐하우스 홍보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한샘 바흐하우스가 국내 최초의 수직형 단독주택으로 설계돼 입소문을 탄데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포를 막기 위해 홍보관에 ‘바이러스 킬러’라는 살균장치를 설치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 측의 분석이다.   바이러스 킬러는 2003년 사스(중증호흡기중후군) 발생 이후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공기정화기 같은 장치로 공기 중의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북미 비영리기관(TIPS)으로부터 혁신기술로 선정된 장치다. 국내에선 종합병원 보건소 산후조리원 대학 등에 ..[원문보기]